[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키티타운

#ep.2 취향저격 말레이시아, 어디까지 가봤니?


레고랜드만 들리기 아쉬워서 찾아보다 일정에 넣었던 키티타운과 그 주변은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제일 행복했고, 다시 가고 싶은 너무너무 좋았던 최고의 여행지이자 휴양지로 남아있어.


보자마자 여긴 가야 해 라고 생각이 들게 하는 동심 저격 키티 타운, 레고랜드보다 더 기대했던 곳은 정말이지 취향 저격 제대로 하는 곳, 나이와 상관없이 아기자기한 걸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그저 키티 콘셉트 스토어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체험할 수 있는게 더 많아서 즐거웠던 키티타운:) 입장할 때 주는 스템프판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열쇠고리, 이름표 배지 등을 만들 수 있고 키티 쿠키에 직접 데커레이션을 할 수도 있어서 기념품도 많아지고 군것질도 할 수 있다. 키티의 집 콘셉트에 맞춰 옷방, 침실, 부엌, 욕실과 같은 콘셉트룸에서 남기는 인생샷과 시간마다 제공되는 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이나 공연, 직접 캐릭터가 되어 기념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물론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라 유치할 수도 있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최고의 체험 관광지!


맑은 날 바다 근처를 산책하며 요트를 구경하거나, 주변을 감싼 평화로움만 느끼기에도 하루가 부족한 동네, 내 생에 최고의 휴양지였던 조호르바루!

철없는 어른이 둘 두근두근거리게 만들던 입구

온통 핑크색 천지인 키티타운은 시간마다 캐릭터들이 나와서 사진도 찍고 공연도 해준다. 단,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장용 사진은 일행이 찍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ㅠㅠ

아이들이 기다리던 키티공연, 어린이 공연답게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공연이 진행된다

커다란 방마다 콘셉트에 맞춰 꾸며져 있는데, 욕실이 너무 귀엽다.ㅠㅠ

로망 충족시켜주는 키티 주방, 앞치마 입고 인증샷은 필수!

주방과 연결되는 곳:) 의자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다. 

진짜 이렇게 꾸며놓고 살고싶네..

대표 캐릭터들의 옷을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가 있는데, 무대위에 올라가서 찍어야 한다.

어른용 옷도 있어서 체험해봤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약간 부끄럽다.ㅋㅋㅋㅋ그래도

부끄러움은 잠시지만 사진은 영원하다 :)

키티타운 위 층인 토마스 타운, 키티타운이 여심저격이라면 토마스타운은 남심저격!

어릴 때 많이 보던 핑구도 있다ㅋㅋㅋ 핑구 존에서는 깨알같이 핑구가 상영되고 스키타는 게임기가 있는데 어른들이 더 많이 하고있었다는게 함정..

위층에서 제일 인기있는 토마스와 함께하는 공연! 한 편의 뮤지컬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키티보다 토마스가 더 인기있었다. 바닥에 앉아서 보던 키티층과 달리 여기는 방석이나 빈백들이 있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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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어디까지 먹어봤니?

카테고리 없음|2019. 8. 1. 00:00

레고랜드, 조호바루에서 어디까지 먹어봤니?


조호르바루에서는 하루 종일 관광한다고 딱히 먹은게 없었다. 레고랜드 관람을 끝낸 뒤 앞 쇼핑몰에서 유심을 사고, 올드타운 화이트커피에 들러 밥을 먹었다. 한국인들에게는 카페와 카야토스트로 유명하지만 그건 쿠알라룸푸르에 넘어가서 한번 먹어보이고 하고.. 일단 너무 배고프니까! 친구는 면류, 나는 밥을 시켰는데 생각 외로 한국에서 먹는 밥이랑 비슷해서 너무 좋았다.


4성급 호텔이라는 숙소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물가를 찬양하게 만드는 룸서비스가 있다. 호텔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상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https://blog.naver.com/wjpling/221333239228 

맥주 2병과 나시고랭, 피쉬앤칩스를 시켜도 3만원이 채 나오지 않는 물가라니 사랑할 수 밖에 없다. 1박만 하고 넘어간다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 나중에 정말 휴양을 위한 여행을 온다면 조호르바루에서만 머물고 싶을 정도!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버스킹 하던 사람들 :) 한국인을 너무 좋아해서 감사했다

유명한 체인점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 더 많은 느낌.

먼저나온 치구의 면요리 :) 맛은 꽤 나쁘지 않았고 빨리 나오는 편이었음! 

내요리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먼저먹어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다 

ㅋㅋ이게 친한 친구랑 가서 좋은 점이랄까..

친구의 면요리가 나오고 다 먹어갈때쯤 나온 내 음식. 밥을 지어서 나오는 듯 하다..ㅠ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의외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밥!

규동느낌이라 부담감 없이 먹기 좋은데 기다리기 힘든 사람은 시키지 말자..

호텔에서 시킨 룸서비스! 이렇게 시켜도 3만원이 넘지 않는다

피시앤칩스와 나시고랭, 타이거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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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레고랜드

#ep.1 안녕, 티스토리 안녕, 나의 말레이시아!

여행기로는 첫 포스팅

대단한 사진 솜씨도, 하다못해 글솜씨도 없지만 지나버린 2017년 2월의 여름을 추억하기 위해서는 네가 필요할거야. 너를 천천히 돌아볼지도 모르지만, 함께하는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반가워, 다시 잘 부탁해 티스토리!


네이버에 세세하게 포스팅 하다 보니 편하게 포스팅하기도 어렵고 늘상 존댓말 쓰려니 힘든게 사실 편하게 글 쓸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다가 문득 떠오른 내버려져있던 내 티스토리..ㅠㅠ 2블로그는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내버려 뒀는데 생각난 김에 여기다가 편하게 여행기록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사실 정보성으로 하려니 쓰는게 너무 귀찮아서 늘 버려둔 포스팅거리만 수만개..ㅠㅠ



아기자기한게 좋아 무작정 찾아간 레고랜드, 생각보다 조용했고 뜨거웠던 기억이 가득한 곳.


아이스커피에 얼음이 얼마 없어 더 달라고 했더니 잠시 후 얼음이 너무 많이 들어가 버렸다고 새 컵을 꺼내들고 나와 커피를 2잔으로 만들어 주고는 이건 마술이야!라며 웃던 레스토랑 스텝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서 둘이서 음료를 3잔이나 마시고,롤러코스터는 한국인들 리액션이 최고라는 스텝들때문에 평소보다 몇배는 오버스럽게 타버렸다. 더위를 피해 들어간 레고 만들기 체험 방에서는 자동차를 만들어 보겠다며 아이들 사이에서 3시간동안이나 부품싸움(..)을 해가며 놀아버렸지만, 여유로운 일정덕에 가능했던 제일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반나절이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느긋하게 즐기고 와서 더 좋았던 레고랜드!


사람이 없어 한적하고 평화로웠지만 그날의 태양은 정말로 뜨거웠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레고로 만들어진 레고랜드:) 표지판을 따라 보트를 타러 가볼까?

생각보다 조종이 어려웠던 레고보트, 배를 타는 즐거움보다도 태양을 피할 길이 없어 힘들었었지

3번도 넘게 탄 어트랙션! 겁쟁이 맥주병도 수상스포츠의 달인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커피에 얼음 좀 더 달랬더니 너무 많이 넣었다고 커피 2잔으로 만들어주는 스텝들..:)

휴지통마저 귀여워서 지나칠 수 없어!

열심히 만든 어른이 둘, 두 꼬마친구와 한 레이싱에서 내 버스가 1등했을때는 괜히 기분 최고 ㅋㅋㅋ

레고랜드의 자랑(?)거리, 레고기차타고 한바퀴 :) 소소하지만 재미와 휴식이 있는 시간

싱가포르에서 못 본 머라이언상의 한을 레고랜드에서나마 풀어봤다

안녕, 레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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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후기

얼마전 사촌오빠의 권유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캡슐을 공구했어요. ㅎㅎ 워낙 커피를 온 가족이 자주 마시기도 하고 다들 하루에 2~3잔은 기본으로 마시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매력적이었고 (개당400원 정도, 네스프레소 캡슐은 5~600원정도? 치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마냥 놀리기도 어려워서 구매했어요.

네이버에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이라고 검색해서 나온 구매대행 페이지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배송 기간이 한국과 다를 뿐 구매하는 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보통 한 일주일정도 걸리는 겉 같고 1박스에 10개씩 들어있어요. 한국에는 스타벅스 캡슐이 아직 없어서 늘 아쉽네요..

실제로 스타벅스 직원인 지인도 처음엔 모르고 있더라고요. 저는 5박스로 주문해서 받았어요.

저희 집은 캡슐 하나로 보통 2~3번 뽑아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2~3 캡슐씩 빠지기 때문에 유통 기간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지만 사이트 후기에서도 그렇고 유통 기간이 2달 정도 남은 박스가 1~2 박스 정도 있었어요. 오~래 두고 드시는 분들은 체크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1달 안에 다 마실 것 같아서 관심 대상이 아니었지만요.ㅎㅎ

패키지의 디자인은 구매 대행처에서 그때그때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입해서 매번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 대행으로 해외 커피 박스 모으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ㅎㅎ 일단 이제 국내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흔한 추세니까 이런 캡슐커피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ㅠ

종류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가능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캡슐입니다.  구매 대행으로 친척과 공구했고 제 구입 기준으로 5 박스 2만2천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박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쉽게 뜯을 수 있고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어서 큰 충격이 없는 한 박스에서 캡슐이 튀어나오는 일 없이 보관할 수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기분 좋게 새로 산 컵에 한 잔 뽑아봤습니다. 처음 네스프레소머신을 사용 했을 때 에스프레소 위로 뽑히는 커피 거품이 굉장히 크리미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았는데 스타벅스 캡슐도 어느 정도 부드러운 거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네스프레소 보다 개당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종종 찾을 것 같은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호환캡슐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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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카페 <대잠맨션> 예쁜 집에 놀러 온 느낌의 카페

우연히 지나가나 발견한 이동의 예쁜 카페 대잠맨션. 위치가 이동이라 하기도 대잠동이라 하기도 애매한 곳이긴 하다. MBC방송국과 이동 시청 사이 쯤 되는 곳인데 불의 공원이 생겨 두 곳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되면서 생긴 카페인 것 같다. 이동쪽이 더 가까우니 이동 카페라고 보는 게 더 좋을 거 같기도 하다대잠맨션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뜰만 한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는 카페로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게 티가 나는 카페인 듯 하다.

외부도 딱 요즘 스타일로 과하지 않고 모던한 느낌인데다 오른쪽에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있다. 야외에 있는 2인용 테이블은 단순히 인테리어 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자리에 앉으려면 적잖은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바로 앞이 차도라 썩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예쁜 내부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기를 추천한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 대잠맨션의 외부 벽면.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썩 괜찮은 구도로 찍을 수 있다. 뭔가 당장이라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야 할 것 같은 사진이랄까? '내가 여기 왔었다.'는 것을 예쁜 사진 한 장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인테리어인 것 같다. 대잠맨션의 로고가 새겨진 병 음료가 나오게 찍는 인증샷도 인기인 것 같다.

내,외부가 아무리 예쁘다고 한들 맛이 없다면 추천하기가 힘들지만 포항카페 대잠맨션은 음료의 맛도 좋은 편이라 믿고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필자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해봤다. 음료가 먼저 나오고 프렌치토스트가 서빙되어 나온다. 커피맛도 괜찮은 편인데다 진하기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카페에서 심심찮게 제공되는 하트모양의 빨대로 한번 더 여심저격하게 만든다.

프렌치 토스트는 제철과일이 적절히 플레이팅 되어 포항에서 보기힘든 비주얼을 보여준다. 무화과와 복숭아, 키위, 바나나,블루베리 등의 과일이 가득 올라가 있고 텁텁하지 않고 퐁실퐁실한 식감의 토스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의 디저트류 치고는 비싸다고 여겨질 수 있으나 일단 비주얼과 맛으로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단체석으로 보이는 넓은 테이블 자리가 있고 분위기가 굉장히 아늑하게 느껴지는 테이블 석이 있다. 이 자리는 독특하게 홀에 하나만 있는 테이블로 외부석과 마찬가지로 자칫 이목이 집중될 수 있는 자리지만 사진 하나는 기막히게 나오기 때문에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소파자리를 추천한다.

맛과 분위기 그리고 위치적요소까지 골고루 마음에 들었던 포항카페 대잠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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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카페 <쿠잉케익> 레터링 케이크 주문제작 카페!

학전동에 위치한 쿠잉케익. 네일아트 받았던게 하루만에 파츠가 떨어져서 A/S받으러 갔다가 기다리기 지루할 엄마를 위해 잠깐 들어갔던 카페. 원래는 영일대쪽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했으나 근처에 카페하나 없겠어? 하고 일단 네일샵 근처로 갔다가 찾은 카페에요. 엄청 작고 아기자기한데 손으로 아기자기하게 만드는 느낌이 가득한 카페라서 제가 꿈꾸는 카페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 이런카페 차려서 디저트 만들고 하면서 사는게 꿈인데.. 건물주 아닌 이상 힘들겠다 싶은..

쿠잉케익2017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원래는 그냥 작은 카페네?하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이 카페 포항에 몇안되는 수제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더라고요! 게다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케익으로 유명한 레터링케이크를 제작판매하는 곳이었어요. 포항에서 레터링케이크 하는데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 곳 발견해서 다음에 꼭 주문해봐야지 싶었습니다. ㅎㅎ부모님 선물이나 커플 기념일 선물로도 좋고 요즘은 시댁,친정에도 이런 거 많이들 선물 하더라고요? 이런 케이크 딱 받으면 엄청 센스있는 선물일 것 같았어요 ㅎㅎ 저도 어디 기념일 없나 생각하게 되는 레터링케이크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직접  판매하시는 것 같은 여러 케이크들이 사진으로 붙어있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카페 메뉴도 은근히 다양하게 있어서 의외였어요. 엄마랑 잠깐 가서 조용히 수다떨기 딱이었던 것 같은 예쁜 카페였습니다. 엄마도 막 디피된거 보시고 이런거 받으면 진짜 기분좋겠다면서 그러셨었거든요.. 올해 부모님 생신선물로 레터링케이크는 어떨까... 잠깐 고민했었어요 ㅎㅎ

이런건 거의 무슨 예술작품같더라고요..

커피를 사랑하는 모녀는 어딜가나 무조건 아메리카노..♥

커피 양도 많고(?) 잔도 예쁘고 카페도 아기자기하니 참 예쁜 공간이라 언제든 이쪽으로 올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사실 위치적으로 그렇게 좋은 위치가 아니라 약간 동네카페느낌이 강해서 일부러 찾아갈 일은 잘 없을 것 같았거든요 ㅠㅠ 그래도 너무 좋은 느낌의 카페 쿠잉케익2017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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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 카페 <더 클로버> 포항 가볼만한곳 추천!

아직도 티스토리는 영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이렇게 방치해두기는 아까워서 이제 하나 씩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얼마 전 다녀온 포항 송도 카페 더 클로버는 이미 앤티크한 인테리어로 포항에서도 적잖이 유명한 카페.인스타 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포항 여행 코스 추천! 이라는 주제의 카드 뉴스나 광고 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카페라눈으로만 익혔던 카페였는데 좋은 기회에 다녀오게 됐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두 블로그 모두 포스팅하려고 사진도 따로 챙겨왔다. 송도 해수욕장은 영일대해수욕장 만큼 북적거리지 않으면서 잘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영일대 해수욕장보다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 카페가 송도에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같은 건물에 있는 플랜에이는 몇 번이나 다녀와 놓고 말이다.

일단 포항 송도 카페 <더 클로버>하면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 이 곳이다.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이라는 네온사인과 앤틱한 소파가 참 잘 어울린다. 누가 봐도 인생샷 한 장 찍고 싶어지게 만드는 인테리어. 사실 이 가게 곳곳이 이런 포토존이라서 어디서 찍든 다 예쁘게 나올 것 같아서 어디서 찍어야 좋을지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하게 있는 편이었던 것 같다.

과식할 생각은 없었지만 메뉴를 3개나 시켰다. 결국 다 먹고나왔기 때문에 후회없는 먹부림. 수제 불고기버거와 커피는 세트메뉴였고 시그니처메뉴인 실타래빙수와 수플레 팬케이크는 아무리 고민해도 결정할 수 없어 둘 다 시켜버렸다.

일단 수제 불고기버거는 구성이 썩 괜찮지만 가격이 살짝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편. 개인적으로 약간 고기가 짠 것 같았다. 하지만 보통의 브런치카페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다. 요즘 브런치 카페는 진짜 헐렁하게 해서 몇만원 씩 하는 곳도 많으니까 말이다. 구성된 커피는 아이스로 할 경우 500원이 추가되는데 이것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거의 모든 카페가 이런 식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커피의 진하기를 설정할 수 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게 이 살타래빙수. 가장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숟가락으로 먹는게 아니라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먹는 빙수라는 방식이 새로워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포항에서 우유빙수를 하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없이 우유빙수로 결정했다. 총 평을 하자면 살짝 아쉬우나 가격 대비 퀄리티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편! 다른 빙수도 먹어보고 싶긴 하다.

우유 맛이 내가 원한 우유 맛이 아니라 뭐라 할까.. 탈지분유? 말랑카우같은 맛의 우유빙수였기 때문에 살짝 아쉬웠을 뿐 썰리는 느낌과 식감이 너무 새로웠고 재 방문한다면 다른 종류도 또 시켜볼 의향이 있는 빙수였다. 일단 너무 예쁘잖아. 

마지막으로 나온게 수플레 팬케이크. 사실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번도 돈주고 팬케이크를 시켜 먹어본 적이 없는데 퐁실퐁실한게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민했다. 그리고 뭔가 특별할 줄 알았는데.. (디저트 알못의 환상)      디저트를 나보다는 좋아하고 잘 먹는 일행의 말로는 맛있는 팬케이크축에 속한다고 한다. 주문했을때 15~20분 정도가 소요되는 메뉴인데 그 이유는 주문과 동시에 머랭을 직접치기 때문인 것 같다.

(머랭을 쳐야해서 늦는다고 했기 때문에..아마도?)

어떻게 보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이었지만 디저트 알못인 나에게는 그냥..뭐 팬케이크맛.. 퐁실퐁실한 식감은 너무 좋았고..약간 계란빵 같기도 하고.. 가장 좋았던건 커피와 빙수! 그리고 일단 인테리어가 절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ㅋㅋ

그 다음이 수플레 팬케이크 그 다음이 수제불고기버거. 보통 카페를 가면 커피만 먹는 편이기 때문에 친구나 손님이 포항을 방문했을 때 너무 시끄럽지 않게 놀고 싶을 때 영일대해수욕장 대신 송도로 가면 꼭 들릴 것 같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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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멜론 먹어도 되나요? 알아보기

반려동물|2018. 10. 2. 16:54

무슨 과일이 이렇게 단가 싶을 정도로

잘 익은 멜론은 참 달달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과일인데요

며칠 전 가족끼리 멜론을 먹다가 문득, 강아지도 멜론을 먹을 수 있나 궁금해서

찾아온 오늘의 주세는 '강아지 멜론 먹어도 되나요?' 입니다.

강아지 멜론 먹어도 되나요?의 답은 YES!

 급여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멜론은 수분 함량이 높아 물을 잘 먹지 않는

반려견의 수분 보충이나 탈수방지에 좋고 이뇨작용을 도와준다고 해요

또한 피부,모질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멜론은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비타민C가 풍부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여주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모든 과일이 그렇듯 반려견에게 급여 하실 때는 껍질과 씨는 제거해주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멜론은 껍질과 씨앗이 단단하여 소화에 어려움이 있으니 꼭 제거하신 뒤 

부드러운 과육 부분만 주시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는 과일, 먹을 수 있는 과일인 멜론이지만 뭐든지 과유불급!

멜론은 수분과 당분이 높은 과일이라 너무 많이 급여 했을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만약 한번도 먹여보지 않은 과일이라면 처음엔 아주 소량만을 급여 하여

 반려견의 알러지 반응을 살핀 뒤 급여하셔야 합니다.

사람도 그렇듯 강아지들도 다 체질이 다르니까요.

 

과일은 당분이 높기 때문에 좋다고 많이 주셨다가는 자칫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적당량을 급여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 기준으로는 적어 보이지만

반려견에게는 많은 양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과일류는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가 적당하지만 

보통 얇게 썬 조각을 2~3 조각 정도 주시는 게 안전하다고 하니

반려견 체격에 따라 적당히 급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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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의미있는 선물 추천_버킷북 :: 버킷리스트를 차근차근 이뤄보자

데일리로그|2018. 10. 1. 00:21
일상 속 하루에 행복한 일은 하나씩 생긴다고
믿으려고 노력중인 요즘 :)
작년에 산 버킷북에 대한 후기를 풀어보려 한다.
PC로 쓰는게 훨씬 편하지만 사진 옮기기가 귀찮은데다가 
임시저장은 왜 연동이 안되는지 의문.. 
아무튼 작년 크리스마스때쯤 새해를 맞아
한달에 하나쯤은 특별한게 있을거야!하고
주변선물+ 나를위한 선물로 구입했던 버킷북

원래는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 예정이였으나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사진정리하다가
이렇게 버려버리는건 너무 아까워서
티스토리로 가져왔다.
 일단 배송은 엄청꼼꼼하다.

몇겹을 싸둔건지 모를만큼..

앞쪽이 선물포장(추가요금이 있다)을 한 모습
뭔가 손으로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해서
저정도 재료는 다 집에 있는데 아깝기도하고..
그래도  분위기라고 엽서도 끼워주셨다.
따뜻한 분위기의 포장이라 괜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 :)

나란히 두고보니 더 예쁘네.. 내년에도
구매할까 싶기도 하고..일단 외관만 보면 합격점이다. 
이것저것 조잡스럽지도 않고 딱 심플하니 좋다.

내부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맛보기용 사진만
올려본다:) 아직 신생블로그라 볼 사람은 적겠지만..
 버킷북은 12개의 메인 버킷리스트와
 작은버킷리스트(13챕터)가 있다.
메인 버킷리스트가 12챕터다 보니 1년에
한가지씩 하면 정말 딱 일텐데...
 의외로 그게 참 어렵다.
분명 행복한 일은 많았을텐데 말이다.

버킷북을 써본 결과 초반에는 매달 하나씩 짜내려고 쓴적도 있는데 뒤로 갈수록 그냥
한가지 버킷리스트를 이뤄냈다는 것에 초점을 두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달도, 1달에 3~4가지가 생기는 날도 있다.
일단 가장 좋은 기억법은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라 했던가,, 
가끔 틈날때 앞의 기록들을 읽어보면
아, 내가 이런곳도 다녀왔지
이런것도 했었지, 이 땐 이랬지 같은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는게 기분이 참 좋다.
몇 년 꾸준히 쓸수만 있다면 내 인생에 참 좋은
기록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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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상기록 :: 바깥구경은 재미있어

데일리로그|2018. 9. 15. 22:21

바깥구경은 재미있어 :)

이때가 모모를 데리고 거의 처음으로 멀리 나갔던 것 같다. 절의 산책로가 잘 되어 있지만 아직 낯선사람을 보면 짖고 물고 하려고 할 때라, 그리고 멀리 나가는게 처음이라 불안할까 싶어 이동가방에 넣어 함께했다. 서울에 있을 때 부터 자주 들어가던 가방이라 제 집처럼 편안한 모양인지 바깥구경도 하고 졸기도 하고.. 이렇게 바깥 구경을 좋아하나 싶었다. 물론 지금은 나가는 분위기만 느껴지면 제가 먼저 현관 앞에서 난리가 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집 밖으로 잘 나가던 아이가 아니라서놀랐던 기억이 있다. 괜히 옛날사진보니까 느낌이 묘한게 사진만 봐도 나이가 들어보이네.. 싶기도 하고 ㅋㅋㅋ

답답할까 싶어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쪽에서는 머리 위 덮개를 열고 다녔는데 빤히 쳐다보는 게 왜 그렇게 귀여운지... 미용 후에 한참 털이 자랄 때라서 들쑥날쑥해보이는것마저 귀여운 걸 보면 아마 내새끼버프가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 싶다.

이 날이 지금처럼 선선한 가을쯤이었는데 옆으로 어린애들이 쿵쾅거리면서 뛰어다니거나 어른들 소리만 나도 가방안에서 얼마나 짖어대고 으르렁거리는지.. 참 고생 많이했다 ㅠㅠㅠㅠ 이때 생각하니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진 것 같아 대견스럽기도 하고...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가서 앉아 덮개를 살짝 열어주니 이렇게 앉은 채로 바람을 만끽하다 말고 졸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 같이 갔던 가족들도 빵 터졌는데 ㅋㅋㅋ 조그만한게 할 건 다 한다면서 그랬던 기억이 나네.. 지금이랑 별반 다른게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묘하게 어린 티가 나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얌전히 잘 앉아있을 때가 제일 귀여운 녀석.. 요즘은 낯선 사람이 만지려고 다가오는 것만 아니면 뭐 나는 나의 길을 간다.하면서 신나게 자기 갈 길 가느라 바쁜 마이웨이견인데 이때만 해도 날아가는 파리 소리에도 성질 부리는 초 예민견이였다..그래도 바깥구경 하는건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머리 꺼내 달라고 난리난리.. 바깥놀이가서 찍은 사진들 가만보면 다 눈이 맹하게 풀려가지고는 헤실헤실거리는 사진이 유독 많은데, 요즘 바빠서 산책도 늘 저녁이나 밤에만 시켜줘서 미안할 따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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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양파 먹어도 되나요? ::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반려동물|2018. 9. 11. 22:49

강아지 양파 먹어도 되나요?에 대한 해답은 NO!!!입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중에 초콜릿, 포도 만큼이나 위험한 양파에요

강아지가 양파를 먹으면 상당히 위험하니 이 또한 반려견 기초 상식으로 아셔야겠습니다.


특히 종종 카레나 짜장요리등 음식에 포함된 양파를 먹고 병원을 찾는 강아지가

가장 많다고 하니 식사를 하실때도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껍질,뿌리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양파가 강아지에게는 왜 위험할까요?


그 이유는 양파에 함유된 '치오설페이트'라는 성분을 강아지가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강아지 혈액 속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하니 상당히 위험하다는 점 아시겠나요?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양파는 치명적이며, 양파의 경우 조리 된 상태나 분말의 상태로도 위험하다고 하니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파를 먹은 뒤 나타나는 증상, 즉 '양파 중독'은 '포도 중독'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상태인데요


구토와 설사, 무기력증, 혈뇨, 심박수 증가 및 호흡곤란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파의 경우 포도처럼 즉각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반나절~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반려견이 양파를 섭취했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에 내원 하셔서 진단을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양파와 더불어 파, 마늘 역시 비슷한 중독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강아지 양파 먹여도 되나요?에 대한 질문에

 양파는 물론 파와 마늘 역시 조심하셔야 된다는 답변이 되겠습니다. 

보통 강아지 몸무게 대비 0.5%정도만 먹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나 매우 위험하다고 하니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항상 조심하셔야 할 음식 중 하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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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상기록 :: 생일 축하해 :)

데일리로그|2018. 9. 7. 18:54

아직 지나간 이야기로도 포스팅할게 엄청 쌓여 있지만 (꽃 놀이라던지, 목욕이라던지 에피소드가 참 많은 데ㅠㅠ) 

며칠 전 생일이라 바로 기록해 두려고 앞서 하는 생일기록 :) 모모는 이번 생일을 맞아 3살이 된 파티포메라니안이다.

세이블포메라니안이라고도 부르던데 뭐가 맞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이러나 저러나 우리집 최고 문제아이자 귀염둥이를 맡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생일을 맞이 한 기념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선물을 한가득 사 드렸다. 그동안 무른 간식만 먹이고 그나마 단단한 거 라곤 당근이 전부였는데  강아지들에게 의외로 안좋은(?)게 이 무른 간식.. 단단한 걸 먹어야 치아 건강에 좋다는 말을 보고는 뭘 줄까 고민하다가 기호성이 좋다는 돼지 귀를 한가득 준비했다. 본인 선물인지 뭔지 알 겨를도 없이 슬라이스 하나 받고 먹느라 정신이 없다. 관리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하겠다고 예고해 버려서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찍는데 아주 간식에 눈이 멀어서 평소엔 잘 하던 기다려도 억지로 하는 모양.. 워낙 모모가 간식에 목매는 타입이긴 하지만 조금만 평소보다 많이 먹이거나 평소에 안 먹던 걸 먹으면 바로 토하는 개복치 스타일이라 걱정했는데 돼지 귀는 의외로 엄청 좋아하는 모양이다. 요 며칠 아주 돼지 귀에 푹 빠져서는 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하다. 여태껏 간식은 은근히 내 눈에 안 징그럽고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법 하게 생긴 것들만 사주다가 돼지 귀를 직접 보니 나로써는 굉장히 징그러워서 이게 무슨 맛인가.. 싶지만 세상 좋아하는 모모를 보니 잘 사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내 위주로 간식을 챙겨 줬나 보다. 

사실 나는 내 간식도 안 챙기는데.. 넌 복 받은 줄 알아.    

어느 사진을 포스팅 할까 고민하다 A컷은 네이버에, 충분히 귀엽지만 2% 덜 귀여웠던B컷은 티스토리에

올리기로 했다. 뭐.. 미안한 얘기긴 하지만..ㅠㅠ 아직 티스토리는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입도 없고

거의 나 혼자 보기 위한 기록인 셈이라.. 네이버는 그래도 보는 눈이 많으니 조금 더 예쁜 사진으로 보이길 바라는 누나의 맘 이랄까..일상 기록이라 오락가락 하기도 하고 사진이 너무 많아서 (1년 사이에 2~3만 장은 찍은 것 같다.) 골라오기도 힘들다. 이 날 좋았는데 기록해 둬야지! 하고 사진 찾는데도 한참 걸리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내가 궁금했던 지식들(반려견 상식 같은 것.)을 내가 직접 포스팅 하니 이건 먹일 수 있고, 이건 위험해! 하는 것들을 많이 알게 돼서 요즘은 모모 키우는데 매번 검색하지 않고 이건 주면 안돼 하고 시간이 단축돼서 좀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돼지 귀 하나로도 좋아 죽는 얼굴이지만 너무 크기도 하고 (직접 보면 저 얼굴 보다 크다) 티끌만 한 이빨로 먹는 게 안쓰러워 잘라주려고 했다가 오랜만에 세상에서 가장 반항스러운 눈빛도 봤다. 참나, 간식 하나에 무슨 좋아죽는 표정이다가 당장이라도 죽일듯이 노려보다가 하니 이건 뭐 동물이 아니고 진짜 사람 같은 느낌..

그리고 드디어 산책을 좋아하기 시작 한 (1년만의 성과..!) 모모가 조금이라도 더 맡고 싶은 냄새 많이 맡으라고 준비한

애견 계피 스프레이. 천연 성분이라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한다. 이것저것 얘기하고 싶지만 이미 했던 얘기 다시 하긴 살짝 귀찮아..


자세한 건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면 되겠다.  (https://blog.naver.com/wjpling/221353648966)

몇 번 언급했지만 우주 대 예민견이라 생각보다 계피 향이 강하길래 어..이거 싫어하면 어쩌지.. 했는데 의외로 얌전. 오히려 뿌려지는 소리에 되려 놀라는 게 전부였다. 피부에는 바로 뿌리면 안된다 그래서 옷을 입혀두고 뿌려야 하나? 하다가 다른 블로그 보니 멀리서 분사해서 털에 묻혀 주는 게 좋다 길래 따라해 봤더니 털이 길어서 그런지 덜 멀리서 뿌린 건지 분사 되는 위치로 털이 푹 파인다. 그게 또 그렇게 귀여워.. 아마 털이 길어서 무거워진 털 때문에 안 묻은 곳의 털이랑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정말 집에서만 있고 가족끼리 산책만 하면 이렇게 귀여운 녀석인데.. 요즘도 낯선 사람만 보면 죽어라 달려드는 탓에 애견 카페나 애견 공원 같은 덴 상상도 못한다. 얼마 전에 알게 된 애견 수영장?도 도전해보고 싶지만.. 그림의 떡일 뿐.. 좀 더 착해지면 누나가 여기저기 데려가 줄게. 3살 된 거 축하하고 생일을 축하한다 모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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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상기록 :: 인형 놀이는 재밌어

데일리로그|2018. 9. 4. 02:11

어릴 때부터 인형만 보면 정신없이 달려들었다고 했는데 우리 집에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몇 번이나 인형이 바뀐 모모. 한 인형을 오래 쓰면 참 좋겠지만.. 작은 인형들은 1주일이 채 못 가서 팔,다리,머리... 차례로 사지가 잘리는 바람에 벌써 몇 번이나 새로운 인형을 사 주었는지 모르겠다. 서울 집에서 데려올 때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라고 챙겨준 기린 인형은 이미 우리 집에 온 지 1~2주가 안돼서 버려야 될 지경으로 너덜너덜.. 이 인형도 집에 잘 달려있는 인형 중 그나마 필요 없어진 하나를 골랐다. 강아지는 노란색을 볼 줄 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관심을 보이길래 던져줬더니 하루가 멀다 하고 같이 놀자고 물고 오는 판에 오히려 더 귀찮아 졌다. 마냥 놀자고 달려오는 모양새가 귀엽기는 하다.

(인형이 좀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고...)초반이라 그런지 인형이 깔끔하다 아마 하루 이틀 정도 밖에 안 지나서 찍은 사진인 것 같다. 다리 위에 툭 올려두고 눈치 싸움을 걸어온다. 손이라도 댈 법하면 바로 낚아 채 혼자 신나게 물고 흔들고.. 그럴 거면 왜 주는 건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가끔은 던져 달라고 물어다 주기도 하는데 그 차이를 아직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 모모와 의사소통이 아직 부족한 가보다. 살금살금 눈치 보는 모양새가 썩 귀여워 몇 번 던져줬더니 이제 힘겨루기를 하자고 물고 늘어진다. 인형 하나로도 신이 나는 2세 청년.. 오늘도 일찍 뻗기는 글렀다. 이 기세면 한 30분은 놀아줘야 인형에 관심이 시들시들해지니 말이다.  

이 때 사진을 보니 수염이 정말 많이 길었다. 보통 미용을 보내면 수염을 바짝 잘라주는데 엄마는 수염이 긴 게 강아지한테도 좋다나 뭐라나...그래서 수염은 유지하는 편, 사실 요 수염이 엄청 민감해서 살짝만 건드려도 알아채는 통에 양치질을 시키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가끔 내가 확 잘라주고는 하는데 엄마는 영 맘에 안 드는 모양이다. 그럼 매번 미용실을 보내죠... 하기에는 미용비가 비싸도 너무 비싸니까 몰래 조금씩 잘라내는 걸로 만족 해야지. 우리 집에 온 1년 사이에 코에 색소도 많이 빠진 것 같다. 물론 이때가 겨울이라 좀 심했던 것도 있지만. 당근을 챙겨 먹이기 시작하고는 코에 색소가 썩 많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  이렇게 사진으로 기록해 두지 않으면 변화가 워낙 조금씩 일어나는 편이라 알기 힘들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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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복숭아 먹여도 되나요? 복숭아 효능,효과

반려동물|2018. 9. 2. 09:30

오늘은 요즘 한창 제철인 과일 복숭아입니다.

저도 복숭아는 늘 철마다 빠지지 않고 사다 먹는 편인데요

맛도 좋고 향도 좋은 복숭아는 식욕 증진,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A,C,섬유질이 풍부해 이뇨 작용이나 변비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맛도 좋고 효능도 좋은 복숭아 과연 우리 반려견들에게는 어떨까요?


강아지 복숭아 먹여도 되나요?에 대한 답은

 일단은 YES! 입니다. 복숭아는 강아지에게 급여 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복숭아는 강아지에게 어떤 효과를 보일까요?


1.강아지의 체중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복숭아는 100g당 34kcal정도로 저칼로리 과일에 속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된다고 합니다.


2. 피부 윤기와 건강을 유지 시켜 줍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A,B,E,K,엽산 및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피부가 건강하고 윤기 있게 하며, 피부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신장 기능을 도와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암 발병률을 낮춰주며 종양 성장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복숭아에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이는 강아지들의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복숭아와 비슷한 천도 복숭아 또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천도 복숭아와 복숭아의 효능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천도복숭아 또한 강아지에게 급여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강아지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의 질문에

일단은 YES라고 답한 것 일까요?


이는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급여 하실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있기 때문인데요!

복숭아를 적당량의 급여가 지켜져야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2~3번 이상은 급여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주실 때는 꼭 빨갛게 익은 복숭아여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덜 익은 초록 복숭아는 급여 하시면 안 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통조림 복숭아와 곰팡이가 핀 복숭아도 당연히 급여 하시면 안됩니다.


곰팡이가 피어버린 복숭아는 그 부분을 제거하셔도 이미 오염되어있을 확률이 있고,

통조림 복숭아는 아시다시피 방부제와 시럽의 당분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꼭 잘 익고 신선한 복숭아 만을 급여 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급여 하실 때는 깨끗이 씻은 복숭아의 과육만 급여 하셔야 합니다.

복숭아의 잎, 줄기, 꼭지는 주시면 안 되며, 씨 주변에 붙은 과육 또한 급여 하시면 안 됩니다.

복숭아를 살짝 데쳐서 급여하시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복숭아를 처음 급여 하시는 분들은

살짝 익혀서 소량 급여 후 반응을 지켜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복숭아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이긴 하지만 적정량 이상을 급여하셨을때

강아지에게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적당히 소량만 급여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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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당근 먹여도 되나요? 당근의 효능/효과

반려동물|2018. 8. 30. 02:30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고만 싶은 우리 강아지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서 강아지 생식을 본 뒤 관심이 살~짝 갔었는데요

과연 우리 강아지들에게 당근을 먹어도 될까요?


답은 YES! 입니다.

심지어 강아지들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당근의 효능,효과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당근이 강아지에게 주는 효과,효능은 


첫째, 강아지 코의 색소빠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코 색소빠짐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더들리코와 스노우노즈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1. 더들리코

어린 강아지의 경우 촉촉하고 검은색의 코 색소를 띄지만

나이가 들 수록 코가 하얗게 혹은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죠

이는 강아지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 스노우노즈

날씨가 추워지거나 겨울철이 되면 코 색소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햇빛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 인데요

겨울철에도 충분한 산책과 비타민E가 들어간 음식을 챙겨주시면 어느 정도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근은 왜 강아지 코의 색소빠짐을 예방해 주는 걸까요?

당근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당근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강아지들의 코, 눈 아이라인 색소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둘째, 강아지 눈 건강에 좋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성분이 풍부한데 이 베타카로틴은 장내에서 합성하면서 비타민A가 생성된다고 합니다.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로 이미 유명한데요, 반려견의 시력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이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균과 바이러스로 부터 강아지를 보호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셋째, 강아지 탈모예방/변비해소


당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기때문에 위, 장의 기능을 높여주며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육류를 많이 급여하는 강아지에게는 함께 급여하면 좋겠죠.

당근을 급여하실 때는 깨끗히 씻은 당근을 살짝 데쳐 위 사진의 크기 정도로 잘게 자르신 뒤

  급여 하시거나 생당근을 강판이나 핸드블랜더로 살짝 갈아 주시거나 주스로 급여 하시면 되는데요

당근 주스로 급여 하실때는 섬유질이 걸러지기 때문에 섬유질을 섭취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살짝 데친 당근을 급여 하시는 게 가장 효율적이겠네요!

혹은 건조기에 건조한 뒤 당근 칩으로 주는 방법도 있으니 본인이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려견이 당근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초반에는 소량 급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능한 잘게 잘라주시는 것이 좋으며 생당근은 소화를 못 시키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살짝 데치거나 쪄서 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에게 당근을 급여 하실때 적당한 급여량은

하루 급여 칼로리의 5~10% 정도로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로 2~3조각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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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상기록 :: 영양제를 먹어봐요! 반려견 영양제 하루한첩

데일리로그|2018. 8. 29. 02:30

친구를 통해 알게 된 0.8L라는 어플에서 행사가 떠서 궁금증 반, 모모에게 도움되려나 싶은 마음 반으로 구매체험해 본 반려견 영양제 하루한첩. 1주일 체험분인데 모모는 2kg도 겨우 나가기 때문에 한~참 먹인다. 위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서울집(전주인,사촌오빠집)에서 6개월~1살때 입양해오고 다리도 절어서 약 먹은적 있고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탈..) 토하고 그런다 그래서.. 이 때는 멀미도 하는 편이였어서 (지금은 먼저 차에 타려고 한다!)혹시 위장이 튼튼해지면 괜찮아 질까 싶어서 사 봤다.

자다가도 간식 이라는 소리만 들리면 고개가 자동으로 번쩍!하는 모모. 택배가 오자마자 자다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번쩍 고개를 들고 쳐다본다. 이런 영양제는 한번도 안 먹여 봐서 은근히 편식하는 모모가 안 먹을까 걱정 반 기대 반.. 

반려견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한 건강 : 하루한 첩 이라는 슬로건이 맘에든다 :) 우리 모모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기르는 반려견..NG컷으로 넘기려다가 너무 귀여워서 가져온 사진. 벌써부터 입맛 다시는 것 같고.. 잘 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진..자다 깨서 어슬렁어슬렁 오는 게 멍아치 같기도 하고.. 동네 껌 좀 씹어본 강아지 같기도 하고..

앉아는 어릴 때 부터 용하게 알아듣는다 :) 이 밖에도 엎드려, 기다려, 돌아, 하이파이브, 턱, 이놈(무는 척,짖는 척) 등등 의외로 잘 금방 배우고 똑똑해서 가르치는 재미가 있는 모모, 뭐든지 인증샷 찍을 때는 앉아 했더니 이제는 알아서 척척 앉기도 하고 카메라 보고 예쁜 표정도 짓기도 한다. 집에서는 정말 문제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사랑둥이인데 말이다.

카메라를 보고 예쁜 짓:) 이 때 셀프 미용 도전하다 말아서 한쪽 얼굴이 삐뚤삐뚤.. 이것마저 마냥 귀여운 걸 보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강아지는 우리집 강아지라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것 같기도 하다. 0.8L와 같은 체험프로그램은 sns에 사용 인증샷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 사진이 아마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사진이었던 것 같다 

몸무게에 따라 급여 하는 양이 다르다. 모모는 2kg정도 나가 1포의 1/3정도 급여하기로 했다. 보통은 사료에 섞어 주거나 하는데 이 날은 처음이기에 반려견의 기호성을 보려고 영양제만 따로 급여 해 봤다. 한약재로 만든 영양제라서 안 먹으려 할까봐 걱정했는데 웬 걸,, 먼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성공적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1주일치 먹는다고 건강에 별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에 사 본 반려견 영양제 하루한첩 :) 의외로 잘 먹어서 다행이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 

정신없이 먹고 있는 모모..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다른 후기에도 기호성 좋다고 그러던데 사실인 모양.. 이 후로도 가끔 생각날 때 마다 사료에 섞어 줬는데 이 영양제를 주는 날에는 아주 사료에 코를 박고 먹는다. 뭔가 한약재로만 이뤄졌어도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는 맘은 모든 견주분들이 같을 것 같다.

누나랑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 내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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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일상기록 :: 안녕 내 이름은 모모

데일리로그|2018. 8. 28. 19:56

안녕? 내 이름은 모모

사진만 보면 참 귀엽고 착하기만 할 것 같은데..

주인이 몇 번이나 바뀌면서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요. :)

행복하게 오래 같이 살자고 블로그를 열었어요!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보여서 참 좋은 요즘 :-)

생각 나는 대로 기록하기 때문에 날짜는 안 맞을 수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미용을 하러 갔는데 하필 비가 와서 데리고 오는 길에 엄청 고생했다..

우산 쓰랴 모모 안으랴.. 갑자기 비는 오고 날은 덥고 땀은 삐질삐질.. 단기 알바 하다 만난 동생이 일하는 카페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 그러기에, 마침 미용실도 가깝기에 큰 맘먹고 바깥 나들이를 나섰는데.. 처음부터 일이 꼬인다.


사회성이 아직은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주인만 곁에 있으면 안하무인 세상 사나워져서 처음 미용실 방문 했을 때는 감당이 안돼서 케이지에 담아 둔 채로 나갔었는데.. 찾으러 갔더니 왠걸 홀에서 다른 강아지들이랑 섞여 놀고 있어서 깜짝 놀랐었지.. 미용사님 말로는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귀엽다고 들어와서 만지셔도 가만있었다고..


이번에는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처음에만 날카롭고 그래도 손에서 손으로 넘겨주고 와서 조금은 만족!

두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했는데 한 시간 반정도 만에 연락이 왔다. 일단 데리고 오면서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 부탁한 칫솔질을 깜빡하셨다고.. 뭐 집에 가서 내가 시키지 뭐 하는 생각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힘들어서 일단 데리고 왔는데 사진으로 미용 후 모습을 본 엄마도 맘에 안 드는 모양. 최대한 짧게 깎아 달라고 (포메라니안은 가위컷으로만 진행하다보니 바리깡처럼 짧게는 깎을 수가 없다.)부탁했는데 지난 번 미용은 너무 길었다고 얘기했는데도 지난번과 비슷한 모양새.. 아마 미용사님 개인 스타일이신 것 같았다. 엄마는 6~7만원이나 하는 미용비에 비해 전 후가 별 차이가 없어서 탐탁치않은 모양이다. 물론 모모는 언제나 귀엽지만 내 눈에도 조금 부족해. 하지만 전보다 모량이 많아졌다고 하니 그건 기분이 좋다:) 하지만 다른 미용실을 알아보기로 했다.


카페에 와서 챙겨온 입마개를 해 주려는 사이 동생이 와서 모모야 안녕~ 하자마자 물어버렸다. 대 참사.. 동생은 살면서 처음 물려봤다고.. 아마 그래서 더 낯 가리는 개에 대한 조심성이 없었을 지도.. 내가 문다고 위험하다고 했는데도 말이야..ㅠㅠ 정말 미안해 죽을뻔 했다.. 누가 봐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귀엽게 있으면 얌전한 줄 안다고.. 노란리본이 '우리 강아지는 낯을 가려요'라는 뜻이라고 해서 한동안 달고 다녔었는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젠 그냥 반 포기상태. 가까이 오면 물어요~ 라고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낯 가린다고 겁이 많아서 공격적이라고 미리 말을해도 '아유 우리도 개 키워~'하고 다가오시는 어머님들이 많은데.. 안그러셨으면 좋겠다.(진심) 주인이 몇 번이나 바뀐 모모 입장에서는 아직은 무서운 손길인가 보다.

아마 미용하고 평소랑 다르게 불편하게 안겨서 오느라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쌓인 모양.. 한풀이 한번 하고 나더니 다시 얌전해졌다. 그나마 사람이 적게 보이는 바 형태의 자리에 앉아 안고 있다가 손님이 없는 사이 잠깐 에코백 위에 모모를 올려두고 간식타임. 간식 몇 개에 금방 풀려서는 웃는 게 마냥 귀엽기만 하다. 이 날 처음 본 짜콩이하고도 간식 몇개에 앉아, 손 덥석덥석 해주더니 급기야 안기기 까지.. 전 주인 집에서나 우리집에 와서나 처음 보는 모습. 가족 외에 타인에게 안기는 모습을 처음 봐서 마냥 신기했다. 가만 안겨서 꾸벅꾸벅 졸기까지 한다. 어이가 없다고 한참을 짜콩이가 모모를 안은 채로 있었을까, 까무룩 잠이 들었던 모모가 깨더니 잠결에 남의 손에 맡겨져 있는 게 놀랐던지, 아니면 나에게 덥석 오는 손에 위기감 같은 걸 느꼈던 지 대뜸 짜콩이를 물어버렸다. 동생은 피는 안 날 정도로 살짝 이었는데 짜콩이는 피가 맺혀서 깜짝 놀랐다. 아직은 덥석덥석 남에게 맡겨두기 어려운 모양. 제 기준에는 적어도 3~5번은 봐야 가만 안기고 먼저 반기는 듯 하다. 그래도 이 사건 이후로 모모도 놀랐는지 하루종일 소극적인 쭈그리모드..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새삼 다행스러운 것 같다.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서 얼른 착하고 순둥순둥한 반려견 모모가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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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체리 먹어도 되나요?

반려동물|2018. 8. 17. 00:43

오늘은 새콤 달콤 맛있는 체리입니다.

보통 제가 가져오는 강아지 상식들은 제가 집에서 과일을 먹을 때 

궁금해서 찾아본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팅이 많은데요~

오늘은 체리를 사왔으니 체리에 대해 한 번 알아봤어요

여름철 과일로 인기 있는 과일 체리 우리 강아지들은 어떤지 한 번 알아볼까요?

강아지 체리 먹어도 되나요? 에 대한 질문에 답은

NO!!입니다

포도와 마찬가지로 강아지한테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어요!

알이 작고 동글동글한 과일인 만큼 반려견과 함께 사신다면

혹시나 강아지가 먹지 않게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체리는 줄기와 씨 부분에 아미그달린 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해요 

이 성분이 분해가 되면 청산가리와 같은 유독 물질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런 씨앗에서 포함된 성분은 비슷한 과일 류인 살구나, 복숭아의 씨도 그렇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해요! 

포도처럼 1~2알로 강아지에게 치명적이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 정도로 심각하지 않을 뿐 굳이 좋은 과일이 많은데 위험한 일은 만들지 않는게

우리 강아지들에게도 견주님들 마음도 편하니까 말입니다.


또한 체리 씨는 위장 장애나 장폐색등의 무시무시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어요

장폐색도 큰 문제지만 여기서 이어지는 합병증들이 아주 위험하니

체리는 되도록 이면 급여 하지 마세요~ 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나 눈 깜짝할 사이 강아지가 체리를 먹어버렸다면?

시안화물, 즉 체리씨에서 유발되는 청산가리의 독성에 중독되었을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지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1.동공 확대

2.호흡 곤란

3. 붉고 밝은 잇몸

4. 설사

5. 쇼크 증상


다음 중 해당되는 증상이나 의심 가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가셔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입맛이 없거나, 배변활동이 거의 없고 구토증세를 보인다면

장폐색이 의심될 수 있으니 가능 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위험성이 많은 과일 체리는 되도록 급여하지 않으는게 좋겠습니다.

체리말고도 우리 강아지들 에게 유익한 과일과 음식, 영양소는 무궁무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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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과 먹여도 되나요? :: 사과 효능&효과

반려동물|2018. 8. 13. 18: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람에게는 참 좋은 사과

 우리 반려견에게는 어떤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사과의 식이섬유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도움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사과의 칼륨 성분은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며

이밖에도 뇌졸중예방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사과는 날로 먹거나 잼,주스,식초,타르트 등을 만들어서 먹으며

음식의 풍미를 돋구는데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유익한 과일 사과

우리 강아지들에게는 어떨까요?

강아지 사과 먹어요 되나요?에 대한 대답은

YES!

가능합니다

사과는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이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좋다고 마구 급여해서는 안돼요!

강아지에게 사과를 급여하실때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강아지에게 사과씨는 위험하기 때문에 속살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사과씨에 있는 성분이 강아지에게 중독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르듯 강아지 역시 드물게 알러지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사과를 급여했을때 피부가 빨게진다면 급여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사과껍질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특히나 풍부하여 깨끗이 씻은 뒤 급여하셔도 좋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토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려견 상식으로 알아본

강아지 사과 먹여도 되나요? 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 되셨나요?

이상 강아지 사과 먹여도 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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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블루베리 먹어도 되나요? :: 블루베리 효능,효과

반려동물|2018. 6. 28. 23:41

 

강아지가 블루베리를 먹어도 되나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생긴 포도는 절대 급여 NO!

강아지에게 치명적이라는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그럼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블루베리는 어떨까요?

 

정답은 YES

블루베리는 급여해 주셔도 됩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능력이 우수합니다.
항산화 능력이 우수하다는 말의 뜻은 쉽게 말해 노화 방지에 좋다는 것.
사람보다 몇 배나 빠른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반려견들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블루베리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망막 보호 효능과 더불어 시력저하,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쉽게 걸릴 수 있는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다고 하니 반려견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셔야 하는 견주 분들도 꼭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블루베리는 콜레스테롤의 형성을 낮추는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 여러 징병을 예방해주며 기억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인 만큼 좋은 음식이라고 우리 반려견들에게 많은 양을 급여하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블루베리가 우리 반려견들에게 가지는 효능은
노화 방지,, 안구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피부모질 개선 등을 꼽을 수 있으니
정말 꼭 필요한 효능을 다 가졌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절대적 효과가 아닌 보조제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반려견들도 모두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씩 급여해 알레르기반응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급여량은 하루 체중에 따라 4~10알이 적당합니다.
초기 급여시에는 반려견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잘 지켜봐 주신다면 이상 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블루베리 함께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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