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라카 당일치기 여행

카테고리 없음|2019. 8. 4. 00:00

#ep.3 유네스코가 선택한 도시, 말라카


작지만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았던 도시 말라카, 벽화거리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져서 더 아쉬웠던 도시. 벽화마다 의미가 있어서 더 예뻐보였다. 운이 좋으면 물 속의 도마뱀도 만날 수 있으니 한번 찾아보자.


네덜란드 광장을 구경하고 나서는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다이소 같은 한국 마켓(?)인 '스카이마트'도 있으니 둘러보자.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많고 캐릭터 상품이 저렴한 편이었다.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해상 모스크에서 일몰을 감상하면 맥주 생각이 간절해질 수 밖에 없다.


여행을 하다보면 우연한 인연이 참 많은데, 해상모스크에서 우왕자왕하던 우리를 위해 한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어로 선뜻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다가왔고, 그 친구를 이틀 뒤 다른도시의 마켓 안 카페 옆자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껴안아 주고 싶을 만큼 반가웠다. 물론 함께 간 친구가 부끄러워 할까봐 인사를 나누는 것 정도로 참았지만..


예상못 한 곳에서 발생하는 인연이 있을 때 여행의 기억이 비로소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닐까?  :)


날이 너무 좋아서, 모든것이 좋았던 유네스코가 보호하는 도시, 말라카!


뜨거운 날 마저도 평화롭게 느껴지는 어느 노신사의 시간

강을 따라 이어진 벽화는 눈 두는 곳마다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아무리 사진을 못찍어도 어쩌다 얻어걸리는 인생샷이 가끔 나올 때가 있다.

새끼 악어 인가 했더니 도마뱀이라고 했다. 깜짝 놀라게 생겼던 친구 ㅋㅋ

남에게 부탁하는 사진은 내 스카프가 돌아간 것 따위 신경쓰지 않지.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더워서 그럴 겨를도 없었던 것 같다.

역시나 남는건 사진뿐인데 늘 아쉬워 하면서도 더 많이 못 찍어오는게 아쉬울 뿐.

차이나타운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가득했다. 곳곳에 숨어있는 한글 찾기도 재미있다.

선셋포인트로 유명한 해상모스크, 내부를 관람할 때는 히잡을 두르고 들어가야 한다.

이 태양에 모자를 씌워주려고 얼마나 많은 점프를 했던가..

의외로 먼저 다가온 사람이 사진작가가 되어주기도 한다.

바다와 아직은 낯선 모스크, 그리고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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