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지막까지 먹어보자

카테고리 없음|2019. 8. 18. 00:00

코타키나발루, 마지막까지 먹어보자


마지막 날,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동네 마실 나온 것 처럼 편하게 입고 돌아다녔으나 아침으로 간 카페는 너무 고급스러웠다... 알고보니 호텔과 같이 있는 카페인 듯 했다. 진짜 직원들도 동남아쪽 영어발음이 아니라 영어권나라 영어 쓰는 듯한 그런 발음..ㅠㅠ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진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고 싶었는데 딱 충족시켜줄 만한 시원함. 최고였다, 처음에 주문할때 이것저것 물어보다 보니 원래 아이스메뉴가 없는 것 같기도 했다..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설명해줘야 하는 걸 보면.. 정말 아이스메뉴가 없는 거였다면 더 감동일것 같기도 하고..ㅠㅠㅠ 워터프론트에 선셋 마지막으로 도전했는데 진짜 겨우겨우 선셋의 's' 까지 보고 온 것 같다.


칵테일은 먹고 싶은 것 마다 전부 다 안된다 그래서 그냥 직원한테 알아서 아무거나 가져다달라고 했다. 대체 되는게 뭐야...?


그리고 저녁에 웰컴시푸드 한번 더 갔는데 그 전날 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른 지점에 갔더니 약간 호갱된 기분..? 사진 보고 시켰는데 망고치킨인가 몽골치킨인가.. 아무튼 최악이었음 ㅋㅋㅋㅋ 씨푸드 먹으러 간 곳에서는 씨푸드만 먹는 걸로 :)

아침메뉴가 거창하다 :) 연어장미라니.. 풀어먹기 아까웠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먹은 음식중에 꽤나 가성비 비싼 음식이었지만 만족! 그리고 생각보다 배불렀다.ㅋㅋ

친구시점에서 찍은 아침메뉴 :) 과일은 친구의 토스트메뉴에 함께 나온 것.

내 메뉴가 더 비싸던데.. .순전히 연어때문일까.. 토스트메뉴가 가성비는 훨씬 좋아보였다.

취향저격 제대로 당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원래 안되는데 해주신 것 같은 느낌

사과주스도 시럽 이런거 아니고 진짜 생과일을 갈아서 만든 사과주스였는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딱 진짜 100% 사과맛..

워터프론트의 칵테일 :)

맛은 있었으나 어마무시한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음... 이게 제일 비싼메뉴였는데..

어제와 다른 새우랑 일단 시키고 보는 볶음밥ㅋㅋㅋ 그냥 웰컴씨푸드에 처음 간 날 갔던 가게 찾아가려다가 다른데도 가보자~ 어딘지 못찾겠어! 하고 갔는데 첫 날 갔던 가게가 훨씬 더 좋았음.

그래도 깔끔하게 다 먹었다. 이제 안녕 코타키나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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