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키티타운

#ep.2 취향저격 말레이시아, 어디까지 가봤니?


레고랜드만 들리기 아쉬워서 찾아보다 일정에 넣었던 키티타운과 그 주변은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제일 행복했고, 다시 가고 싶은 너무너무 좋았던 최고의 여행지이자 휴양지로 남아있어.


보자마자 여긴 가야 해 라고 생각이 들게 하는 동심 저격 키티 타운, 레고랜드보다 더 기대했던 곳은 정말이지 취향 저격 제대로 하는 곳, 나이와 상관없이 아기자기한 걸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그저 키티 콘셉트 스토어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체험할 수 있는게 더 많아서 즐거웠던 키티타운:) 입장할 때 주는 스템프판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열쇠고리, 이름표 배지 등을 만들 수 있고 키티 쿠키에 직접 데커레이션을 할 수도 있어서 기념품도 많아지고 군것질도 할 수 있다. 키티의 집 콘셉트에 맞춰 옷방, 침실, 부엌, 욕실과 같은 콘셉트룸에서 남기는 인생샷과 시간마다 제공되는 캐릭터들과의 포토타임이나 공연, 직접 캐릭터가 되어 기념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물론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라 유치할 수도 있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최고의 체험 관광지!


맑은 날 바다 근처를 산책하며 요트를 구경하거나, 주변을 감싼 평화로움만 느끼기에도 하루가 부족한 동네, 내 생에 최고의 휴양지였던 조호르바루!

철없는 어른이 둘 두근두근거리게 만들던 입구

온통 핑크색 천지인 키티타운은 시간마다 캐릭터들이 나와서 사진도 찍고 공연도 해준다. 단,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장용 사진은 일행이 찍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ㅠㅠ

아이들이 기다리던 키티공연, 어린이 공연답게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공연이 진행된다

커다란 방마다 콘셉트에 맞춰 꾸며져 있는데, 욕실이 너무 귀엽다.ㅠㅠ

로망 충족시켜주는 키티 주방, 앞치마 입고 인증샷은 필수!

주방과 연결되는 곳:) 의자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했다. 

진짜 이렇게 꾸며놓고 살고싶네..

대표 캐릭터들의 옷을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가 있는데, 무대위에 올라가서 찍어야 한다.

어른용 옷도 있어서 체험해봤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약간 부끄럽다.ㅋㅋㅋㅋ그래도

부끄러움은 잠시지만 사진은 영원하다 :)

키티타운 위 층인 토마스 타운, 키티타운이 여심저격이라면 토마스타운은 남심저격!

어릴 때 많이 보던 핑구도 있다ㅋㅋㅋ 핑구 존에서는 깨알같이 핑구가 상영되고 스키타는 게임기가 있는데 어른들이 더 많이 하고있었다는게 함정..

위층에서 제일 인기있는 토마스와 함께하는 공연! 한 편의 뮤지컬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키티보다 토마스가 더 인기있었다. 바닥에 앉아서 보던 키티층과 달리 여기는 방석이나 빈백들이 있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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