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자 이제 시작이야
#ep.5 쿠알라룸푸르, 특별한 것 어느 하나 없는 하루.
별다른 일정 없이 하루를 보내고자 시작 된 날.
차이나타운을 거쳐 센트럴 마켓을 구경하고 낮의 트윈타워를 보러 갔다.
트윈타워와 붙어있는 쇼핑몰인 KLCC에서 하루를 보냈다. 하루 중 계획된 일정을 꼽자면 KLCC공원에서 열리는 분수쇼 관람 정도, 그저 길을 걷다 만난 카페에 들어가는 것도, 배가 고프면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밥을 먹는 것도, 아무런 일정이 없어 오롯이 발길 닿는대로 걸을 수 있었던 덕분이다. 여느 휴일의 사람들처럼 공원을 거닐고 커피를 마시고 온전히 그곳에 녹아들 수 있었던 하루였기에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날.
특별함이 없는 특별한 날의 연속, 쿠알라룸푸르
날씨가 흐려서 조금은 불안했던 날
차이나타운과 연결된 쇼핑거리, 소소한 흥정은 능력이다.
말라카에서 만났던 인연을 다시 만나게 된 센트럴마켓의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센트럴마켓은 살 거리보다 볼 거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1층에는 수작업 공예품이 즐비하다. 이렇게 예쁜 조명이 핸드메이드라니!
파손염려와 뒤에 남아있는 일정만 아니었어도 하나쯤 사고 싶었는데 아쉬워:(
사실 센트럴마켓은 마그넷을 사기 위해 찾아갔었다.
프레인과 이니셜을 직접 골라 나만의 마그넷을 만들어보자
낮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웅장함 그 자체!
트윈타워로 들어가 쇼핑몰로 나오면 KLCC공원이 나온다
낮에 보는 분수도 평화롭다
유일한 일정이었던 분수쇼. 한 타임만 볼 예정이었으나 분위기에 취해 앉은채로 2시간이나 보고 있었다. 다른 관광지의 분수쇼에 비해 엄청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뒤로 보이는 타워의 야경이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곳
트윈타워와 함께 보는 분수쇼는 전 날의 야경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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