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어디까지 먹어봤니?

말라가부터 쿠알라룸푸르 야시장까지. 어디까지 먹어봤니?


조호바루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넘어와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뭔가 먹기 위해 나온 야시장.

새벽 1~2시 쯤이었는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2시쯤 되니 장사를 접는 가게들이 꽤 많았고.. 골목을 한번 쭉 둘러본 뒤 그냥 제일 처음 호객행위를 했던 집으로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한국인에게 나름 알려진 맛집이었다. 딱히 흥정이 되거나 그런건 없었던 것 같은데 친구가 흥정을 했던가.. 가물가물하다.

필수인 볶음밥과 타이거새우, 오징어튀김과 맥주까지 시켜도 어김없이 한국의 1/3도 되지 않는 가격.

해산물 덕후인 우리는 정말 천국에 온 기분이랄까..


말라카 투어를 할 때는 정해진 식당을 가야했기 때문에 별다른 건 없었다. 자유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차이나타운을 둘러볼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게란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신기해서 하나 사 먹었다. 진열된 것 처럼 캐릭터 모양인 줄 알았는데 그냥 계란판에 만든 것 같은 반들반들한 아이스크림... 어릴때 먹던 백원짜리 불량식품 아이스크림 맛. 딱 그 맛이었다.


가이드가 데려간 전통시장에서는 가이드가 추천하는 대로 사 먹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사람들이 먹는 테이블에 합석해서 먹었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빙수 하나, 국수(?)하나 해도 될 것 같았는데.. 1인 1빙수, 1국수로 시켜줬다. 이 국수가 락사였던 것 같다.

돈은 우리가 내는건뎈ㅋㅋㅋㅋ주문은 맘대로 해줘버림.. 전통음식 이라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빙수는 엄~청 단데 그래도 먹을 만하다 가이드가 1번씩 얼음을 리필해줬는데 빙수가 리필이 된다니 컬쳐쇼크...ㅋㅋㅋㅋ락사는 얼큰할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시큼한 맛이 강하다. 양이 엄청많아서 결국 다 못먹고 마지막엔 면은 다 남기고 어묵만 건져먹었다.. 둘이서 하나만 시켜줘도 충분했다고..ㅠㅠㅠ


나름 한국에 유명한 맛집 사이우 :)

이 동네 볶음밥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친구는 별로 안 좋아 하지만 내가 먹고싶어서 시킨 오징어튀김 :)

말레이시아 지역의 오징어튀김은 언제나 성공이다. 어디서 먹던 맛있어..ㅠㅠㅠ

타이거새우 :) 싱가포르보다 훨씬 싼 물가에 너무 행복했지

말라카로 출발하는 아침에 근처 카페에서 먹은 브런치:)

말라카 차이나타운에 있는 퍼니에그.. 캐릭터 모양으로 주는 줄 알고 사먹었는데....ㅠㅠ

락사랑 망고빙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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