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오늘은 뭐 먹지?
씨 몬스터, 코타키나발루 어디까지 먹어봤니?
길가다 보이는 외관에 반해서 전 날 가보자고 정해뒀던 곳
11시부터 시작이라 너무 일찍 갔다가 못 들어가고 한시간정도 근처 kk마트에서 쇼핑을 즐긴 뒤 다시방문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2층은 간단한 안주거리를 파는 바(bar)였다. 우리는 2층도 궁금해서 올라간김에 자리를 잡았다가 밥을 먹으러 온 거라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데리야키가 있는 걸 보니 약간 퓨전 일식(?)느낌. 이 날 뭐 새로나온 메뉴라고 자꾸 추천해줬는데 가격대비 내용물이 나쁘지 않아 보여서 신메뉴인 seafood bucket도 함께 시켰다. 여러 소스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었는데 맛이 상상이 안가서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버터갈릭으로 선택. 느끼한 걸 못먹는 내 입맛에는 꽤 힘든 느끼함이었다. 소스를 찍어먹는 게 아니라 봉투에 담아와서 즉석으로 섞어준다. 신기한 경험이었으니 이것도 만족 :)
커다란 배같이 생긴 씨몬스터! 외관이 너무 귀여워서 전 날 여기로 가자고 미리 정해둔 곳이었는데 옆으로는 사실 좀 외관이 별로고... 딱 이 가게만 예쁘다 ㅋㅋㅋ
신상메뉴에 영업당했다
사실 저 사진만 보고 처음에 소스가 따로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섞어줘서 꽤 난감..
2층은 술집:) 다시보니 저녁에 와서 한 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씨푸드버켓에 밥이 나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밥을 따로 두개 시켰는데
이것도 은근 양이 많아서 결국 씨푸드버킷에 함께나온 밥은 먹지 못했다.
당연히 한국처럼 개인메뉴+공동메뉴 이렇게 시키려고 했는데.. 밥메뉴3개를 시킨 것..
그래도 뭐 이런 실수도 여행지에서 해야 즐겁고 만족스러운거지 :)
직원이 이렇게 봉투에 담아와서 섞어줘서 꽤나 당황스러웠다.ㅋㅋㅋㅋ
이게 7천원 정도인 메뉴였는데 이렇게 많이 들어있다. 관자도 있고 전복도 있음!
저 산더미같은 밥이 seafood bucket에 함께 나오는 건데 결국 손도 못대기도 했고.. 저걸 밥+반찬 개념의 메뉴로 먹기에는 소스가 좀..... 한국인 입맛엔 안맞을 것 같다.ㅋㅋㅋ
그냥 저 덮밥메뉴가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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