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아무거나 먹어보자

코타키나바루, 길 가다 눈에 보이는 식당으로 가자! 어디까지 먹어봤니?


쇼핑 중에 유명한 요요 밀크티 한 잔 마셨는데 너무  달아서 속이 니글니글 해짐..

그 뒤로 먹는 거 전부 속이 안좋아서 많이 못먹었다..ㅠㅠ

계속 니글거리니까 스타벅스가서 아메리카노 먹으면서 실컷 쉬기로 했다. 여기 직원들 한국인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한국말도 꽤 잘하고 인스타 팔로우 하자그러고 같이 사진찍자그러곸ㅋㅋㅋ재밌게 놀아준다. 원래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선셋보러 가려했는데 비가온다..... 우산을 숙소에 두고 와서 지하상점에서 산 일회용 우산 하나로 친구랑 둘이서 억수같은 비를 피해 숙소로 가다가 마주친 작은 식당에 트립어드바이저 마크가 붙어있길래 믿고 들어갔다. 외관이랑 다르게 내부를 생각보다 느낌있고 넓은 느낌..:)

한국인 부부가 한 상 거하게 먹고 있어서 더 믿음이 갔던 것 같다. 라자냐를 시켰는데 진짜 하루종일 밀크티를 먹고 체하기라도 했는지.. 한 입 먹자마자 갑자기 토할 것 같고 씹지도 못하겠고 탁 받치는 바람에..ㅠㅠㅠ 친구 스파게티 좀 먹고 상추랑 샐러드, 빵 같은거 먹으면서 억지로 억지로 반 정도 먹고 버리고 나왔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ㅠㅠ아까워라..


문제의 시작이었던 요요 밀크티..

이번에 데려간 인형 친구 중에 하나 :) 구데타마는 친구인형이다. 나는 라이언 X)

길가다 들어간 식당. 낡은 듯 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있다

이대까지만 해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내 라자냐ㅠㅠㅠ 다시봐도 너무 아깝다... 그와중에 마늘빵은 진짜 맛있었음

친구가 시킨 스파게티 :)

숙소에서 사 먹은 두리안과자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근데 친구가 냄새때문에 하도 뭐라 해서 반 먹고 버렸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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